금융결제원에 따르면 경주 용황도시개발사업지구 66블록에 15개 동, 전용 59~101㎡ 1천588가구 규모로 짓는 이 아파트의 1순위 청약 접수 결과 일반(특별공급 제외) 1천286가구 모집에 7천837명이 신청했다.
특히 전용면적 84.9㎡는 234가구에 2천487명이 몰려 10.62대 1의 최고 경쟁률을 기록했고 84.8㎡형(217가구)은 1천948명이 신청, 8.97대 1을 나타냈다.
또 △101.9㎡형(131가구)=5.11대 1 △79.1㎡(191)=4.49대 1 △59.9㎡(206)=4.22대 1 △74.2㎡(289)=3.47대 1이었다. 이 같이 높은 경쟁률은 경주시의 조례 개정으로 15층 이하로 제한했던 2종일반주거지의 공동주택 높이 제한을 푼 이후 처음으로 25층으로 지어지는 아파트인데다 중·소형 위주로 구성된 대단지라 실수요는 물론 투자자들이 몰린 결과로 풀이된다. 당첨자는 오는 24일 발표되며, 계약은 다음 달 2~5일이다.
/황재성기자 jsgold@kbmaei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