취임후 주민집회 현장 첫 방문
【경주】 원자력안전위원회의 월성원전 1호기 계속운전 여부 결정(오는 12일 예정)을 앞두고 지역민들이 신경을 곤두세우고 있는 가운데 한국수력원자력 조석 사장이 양남면 현지를 찾아 주민들의 의견을 수렴하는 시간을 가져 계속운전의 돌파구가 열릴 지에 대한 관심이 쏠리고 있다.
조 사장은 지난 5일 오후 2시 월성원자력 앞 주민(100여 명 참가) 집회장을 찾아 주민대표들과 간담회를 열어 △계속운전 이후 지역 및 주민 지원 방안 △지역 경제 활성화 방안 등에 대해 논의하고 오후 3시께 돌아갔다. 조 사장은 이 자리에서 구체적인 답변은 하지 않은 채 일부 조건에 대해서는 적극적으로 검토하겠다는 의중을 내비친 것으로 알려졌다.
조석 사장이 월성원전 주민 집회 현장을 찾기는 2013년 취임 이후 이번이 처음이다. /황재성기자 jsgold@kbmaei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