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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승훈 빙속월드컵 매스스타트 종합우승

연합뉴스 기자
등록일 2015-02-03 02:01 게재일 2015-02-03 15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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랭킹 2위와 무려 164점 차<br>평창 동계올림픽 정식종목
▲ 2일(한국시간) 노르웨이 하마르에서 열린 2014-2015 국제빙상경기연맹(ISU) 스피드스케이팅 월드컵 5차 대회 남자 매스스타트에서 가장 먼저 결승선을 통과한 이승훈이 우승의 기쁨을 표현하고 있다. /연합뉴스

남자 장거리 스피드스케이팅의 간판스타 이승훈(대한항공)이 올 시즌 월드컵 시리즈에서 `매스스타트 최강자`로 자리를 굳혔다.

이승훈은 2일(한국시간) 노르웨이 하마르에서 열린 2014-2015 국제빙상경기연맹(ISU) 스피드스케이팅 월드컵 5차 대회 남자 매스스타트에서 7분50초52의 기록으로 가장 먼저 결승선을 통과했다.

마르코 베버(독일·7분50초82)와 바르트 스윙스(벨기에·7분50초87)를 2, 3위로밀어냈다.

이날 우승으로 이승훈은 올 시즌 월드컵 시리즈에 처음 도입된 남자 매스스타트의 초대 종합 우승자로 확정됐다.

종합 랭킹 1위를 달리던 이승훈은 월드컵 포인트를 450점을 기록, 2위 안드레아지오반니(이탈리아·286점)와의 격차를 164점까지 벌렸다. 남은 월드컵 파이널에서 이승훈이 포인트를 따내지 못하고 지오반니가 우승해 150포인트를 따더라도 순위는 바뀌지 않는다.

2018년 평창 동계올림픽에서 정식 종목으로 치러질 예정인 매스스타트는 마치 쇼트트랙 경기를 펼치듯 여러 선수가 레인 구분 없이 달려 결승선을 통과한 순서에 따라 순위를 가리는 종목이다. 변수가 많고 코너에서의 스케이팅 기술 등의 요소가 중요한 역할을 해 한국이 강세를 보일 수 있는 종목으로 꼽혀 왔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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