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날 행사에는 지역 2천500여명의 어린이집 보육교직원들이 참석해 최근 아동학대 사건으로 인한 어린이집 불신감을 보육교직원 스스로가 안전한 보육환경을 만들어 신뢰를 되찾기 위한 결의를 다짐했다.
결의대회에서는 아동이 건강하고 행복한 환경에서 자라날 수 있도록 진심어린 사랑으로 보육할 것을 선서하고, 결의문을 제출하고 `보육교사의 글`을 낭독했다.
정춘덕 연합회장은 “몇몇 어린이집의 아동학대가 전체 보육교사의 모습처럼 알려지고 있어 보육교사들의 사기가 많이 위축돼 있다”며 “우리 스스로 자존감을 갖고 부모들이 신뢰할 수 있는 보육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남유진 구미시장은 “어린이집 보육교직원 스스로 안전한 보육환경을 만들겠다는 결의대회를 개최해 준데 대해 감사하다”며 “보육교직원 여러분들이 언제나 맑고 밝은 모습으로 아이들의 수호천사가 돼 아이들의 해맑은 웃음이 끊이지 않는 최고의 어린이집을 만들어 달라”고 당부했다.
/김락현기자 kimrh@kbmaei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