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를 위해 시는 양북면 어일리에 농기계임대 사업 동부분소를 설치했으며, 파종기·원예용굴삭기·퇴비살포기·탈곡기·관리기 등 30종 81대의 각종 중·소형 농기계를 비치했다. <사진> 국비와 도·시비 등 15억원을 투자해 4천86㎡의 부지에 농기계 보관창고 578㎡, 농업인 상담소 162㎡ 등의 시설을 갖춘 이곳에는 지도직과 공무직 등 4명의 전문인력이 배치돼 농민들의 농기계 임대 및 사용을 적극 지원하게 된다.
이에 따라 종전에 40㎞ 거리의 시내 석학동까지 와서 농기계를 임대했던 감포읍과 양남·양북 지역 농민들이 불편을 덜게 됐다. 3일씩 임대하는 농기계의 사용료는 구입 가격의 0.2~0.5%선이다.
/황재성기자 jsgold@kbmaei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