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명피해는 부상 1명에 그쳐<BR>재산피해도 절반 가까이 줄어
【성주】 성주소방서(서장 김완섭)는 지난해 성주군 화재발생 현황을 분석한 결과 총 134건의 화재가 발생했으며 인명피해 1명(부상), 재산피해는 4억8천600만원이 발생했다고 5일 밝혔다.
이는 2013년 화재발생 현황과 비교하면 지난해 125건에 비해 9건(7.2%)이 증가했으며 인명피해는 지난해 3명(사망 1, 부상 2)에 비해 2명이 감소, 사망 사고는 발생하지 않았고 재산피해 역시 지난해 9억5천여만원에 비해 4억6천500여만원(48.9%)이 감소한 것으로 분석됐다.
화재 출동 현황은 총출동 329건 대비 오인신고로 인한 출동이 195건으로 총출동건수 중 59.2%로 나타나고 있는바, 이는 참외주산지의 특성상 농업 활동 부산물의 소각으로 인한 오인 출동이 많은 것으로 분석됐다.
지난해 화재 발생 장소별로는 비주거시설이 36건(27%)으로 가장 높은 발생률을 보였고, 기타(야외, 비닐하우스 등)가 34건(25%), 주거시설 30건(22%), 차량 22건(16%), 임야 12건(9%)의 순으로 나타났다.
발화 요인은 부주의가 58건(43%)으로 가장 높은 발생률을 보였고, 다음으로 전기적 요인 40건(30%), 기계적 요인 25건(19%)의 순으로 발생했다.
소방서 관계자는 “전년도에 비해 화재 발생건수와 피해현황을 크게 줄일 수 있었던 것은 성숙한 성주군민의 화재예방에 대한 의식과 화재대응능력 향상을 위해 열심히 땀 흘린 소방공무원의 노고”라며 “지속적인 소방안전교육과 화재예방·홍보활동을 통해 화재 피해를 최소화하고 질 좋은 소방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성낙성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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