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로가기 버튼

칠곡군 인재육성 호이장학기금 50억 돌파

윤광석기자
등록일 2014-12-30 02:01 게재일 2014-12-30 8면
스크랩버튼
2018년까지 100억 조성 목표<BR>군민 장학계좌 운동 등 성과
▲ 백선기 이사장

【칠곡】 칠곡군은 무한경쟁 글로벌시대 지역인재 발굴 및 육성을 목적으로 설립한 칠곡군 호이장학기금이 마침내 50억원을 돌파했다고 29일 밝혔다.

호이장학금은 지역의 인재육성을 위해 2011년 3월 4일 설립해 총 309명의 학생에게 3억3천여만원의 장학금을 지급했으며, 이번 50억 돌파는 2018년까지 단기목표 100억원(장기 300억원) 달성을 4년 앞두고 3년9개월 만에 이룩한 성과다.

칠곡군은 장학회의 관심과 참여도를 높이기 위해 `1군민 1장학계좌 갖기 운동`을 전개하고,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시작된 칠곡사랑상품권 적립 포인트를 장학금으로 기탁 받았으며, 왜관농협과의 협약체결로 하나로마트 영수증 마일리지도 장학금으로 전환이 가능하도록 했다.

기탁방식은 포인트기탁과 일시기탁, 정기기탁 등 주민들에게 다양한 방법을 제시해 일상생활에서 쉽게 장학금을 기탁할 수 있어 이번 돌파의 계기가 된 것이라고 전해지고 있다.

호이장학기금은 공무원과 기업인, 기관·단체를 비롯해 어린이집과 보람할매 연극단, 장수대학 민요반 등 기탁 참여계층이 점차 다양화되고 있으며, 2011년 1억1천800만원, 2012년 2억200만원, 2013년 3억5천만원, 2014년 4억3천700만원으로 기부금액이 매년 증가추세에 있다.

칠곡군은 이에 발맞춰 2015년부터 군 출연금을 5억원에서 7억원으로 높여 단기목표 100억원, 장기목표 300억원을 조기에 달성해 다양한 장학사업을 펼칠 방침이다.

백선기 칠곡군 호이장학금 이사장은 “앞으로 지역의 학업우수 학생과 예체능특기생 등 다양한 분야의 인재양성으로 칠곡의 미래를 이끌어갈 인재를 배출하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윤광석기자 yoon777@kbmaeil.com

중서부권 기사리스트

더보기
스크랩버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