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금리 지방채 조기 상환 노력<Br>올해 일반채무 283억으로 줄어
【칠곡】 칠곡군의 지방채무가 2013년도 재정분석 결과 일반채무 445억원, BTL 채무 459억원(하수관거 정비사업)으로 동종 단체보다 다소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일반채무는 2012년부터 3개년도간 432억원을 조기상환한 결과 2014년 채무잔액은 283억원이며, 2018년까지 채무를 전액 상환할 계획으로 재정 건전성을 최우선 과제로 두고 군정을 수행하고 있다.
또한, BTL 사업(하수관거 정비사업)은 국가에서 권장하는 사업으로 칠곡군은 낙동강 수질보전과 생활 환경개선 및 공중위생 향상을 위해 시행했다.
BTL 채무는 459억원으로 하수처리장을 민간투자 사업으로 시행해 설계와 시공, 운영·관리에 대한 사업 전 단계에 걸쳐 사업시행자의 책임하에 시행함으로써 사업비 및 운영·관리비의 절감을 도모하고 있으며, 2012년부터 상환을 시작해 향후 20년간 상환할 계획이다.
한편 군은 BTL 채무는 낙동강 수계관리기금 273억원이 포함돼 있어 군 재정 운용에는 큰 무리가 없을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칠곡군 관계자는 “재정 건전화를 위해 고금리 지방채를 조기상환하고 신규 지방채 발행을 억제하는 등 재정건전화에 지속적인 노력을 하고 있으며, 재정운용의 효율성을 제고와 건전재정 운용에 힘써 탄탄한 칠곡군 재정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윤광석기자 yoon777@kbmaei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