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은행 부행장 출신
경북관광공사 제2대 사장에 대구은행 부행장 출신 김대유(54)씨가 선임됐다.
경북관광공사는 김 사장의 선임 배경과 관련, "관광공사의 주업부인 관광마케팅은 경북도와 공동으로 추진하고 있기 때문에 그 쪽 전문가보다는 부채감축을 통한 경영정상화와 조직안정화가 시급해 김 사장을 선택했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김 신임 사장은 37년간 금융에 종사한 자산전문가여서 감포와 안동관지에 대한 기업유치 및 투자자 발굴로 경영정상화에 역할이 기대될뿐만 아니라 노사 및 인사관리의 오랜 경험을 바탕으로 안정을 꾀할 수 있어 경북 관광산업을 한단계 발전시킬 적임자로 판단했다고 했다.
김 신임 사장은 청송 출신으로, 대구상고와 계명대학교를 졸업했으며 1977년 대구은행에 입행한 이후 공공금융부 주장과 사회마케팅부행장 등을 역임했다.
경북관광공사 사장은 지난 11개월 동안 공석상대였으나 지난 11월 공모를 했고, 모두 12명이 응모하자 임원추천위에서 2명으로 압축했으며 경북도지사가 최종 결정했다. 신입 사장의 임기는 3년이며 1월 초 취임한다. /경주 황재성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