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로가기 버튼

이마트 “꽁꽁 언 소비심리 녹인다 ”

고세리기자
등록일 2014-12-18 02:01 게재일 2014-12-18 11면
스크랩버튼
오늘부터 31일까지 선물 특집전
이마트가 다가오는 연말을 맞아 18일부터 오는 31일까지 연말 선물 특집전(단, 완구류는 25일까지)을 개최한다.

크리스마스 시즌을 맞아 각종 완구류를 비롯해 건강식품, 전자면도기, 복합오븐 등 생활가전류와 화장품 등 연령과 성별에 따라 고를 수 있는 상품으로 기획해 총 1천여 품목을 준비했다.

우선 오는 25일까지 또봇, 파워레인져 등 TV 캐릭터 완구류와 레고, 봉제완구 등 100만 여점을 행사상품으로 내놓는다. 지난해까지 크리스마스 시즌 완구 매출 1위를 달리던 레고 블록완구가 주춤한 사이 무서운 기세로 올라선 또봇, 파워레인져 등 인기 캐릭터 완구를 준비했다. 또한 디즈니와 직접 라이선스 계약을 통해 겨울 왕국의 안나와 엘사, 백설공주 신데렐라 등 총 5가지 캐릭터를 1만9천800원 단독상품으로 선보인다.

이와 더불어 국민/삼성/BC/현대/신한카드로 완구류를 5만원 이상/10만원 이상 구매한 고객에게는 각 5천원/1만원 신세계 상품권을 증정하는 행사도 25일까지 열린다.

부모님을 위한 효도 선물로 이마트 6년근 홍삼정과 프리미엄 유산균을 2입 세트로 기획했다. 올해 반값 홍삼정으로 인기를 끌었던 이마트 홍삼정 2입세트는 10% 할인하고, 출시 50일 만에 1만개 판매를 돌파한 프리미엄 유산균도 2입 세트를 새롭게 구성했다.

이 밖에도 화장품 기획구성과 전자면도기·복합오븐 등 다양한 생활가전도 20%에서 최대 40%까지 할인혜택을 제공할 전망이다.

이마트는 이번 선물 특집전을 통해 침체됐던 소비심리를 다시 활성화 시키겠다는 목표를 세웠다. 지난해부터 이어진 불황으로 가계 지출이 위축된 상황에서 12월 들어 서서히 소비가 회복되는 조짐을 보이기 때문이다. 실제 이마트 기존점 매출을 분석해보면 12월 들어(14일 현재)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 2.4%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이종훈 이마트 마케팅 팀장은 “연말을 맞아 주변의 가까운 지인들에게 선물하는 등 소비의 물꼬가 열릴 것으로 기대 중”이라며 “불황형 소비로 실용성을 기본으로 한 상품들을 다양한 연령과 성별에 맞춰 제안함으로써 뜻깊은 선물을 구매할 수 있도록 준비했다”고 밝혔다.

/고세리기자

manutd20@kbmaeil.com

경제 기사리스트

더보기 이미지
스크랩버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