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은행권 내년 가계대출 목표 크게 내릴 듯

고세리기자
등록일 2014-12-17 02:01 게재일 2014-12-17 11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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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융권이 내년 가계대출 목표치를 올해보다 대폭 하향조정할 전망이다.

부동산 규제완화에 따른 대출 열기를 방치하면 은행 건전성에 심각한 타격이 올 것이라는 우려가 나오면서 리스크 관리에 나서는 것이다.

16일 금융권에 따르면 올해 들어 지난달까지 가계대출이 6.9% 늘었던 농협은행은 내년 가계대출 증가율을 올해의 절반에도 미치지 못하는 3.3%로 책정했다.

국민은행은 올해 1~11월 9.3%에 달했던 주택담보대출 증가율이 내년에는 5%대 후반으로 떨어질 것으로 보고 있다.

우리은행은 올해 가계대출 증가율이 무려 12.5%에 달했지만 내년 증가율 목표치는 5.7~5.9%로 내렸다.

/고세리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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