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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출입銀, 포스코 브라질제철소에 13억$ 금융지원

이창형기자
등록일 2014-12-04 02:01 게재일 2014-12-04 11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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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수출입은행은 포스코건설이 수주한 브라질 일관제철소 건설사업에 총 13억달러(약 1조4천483억원)의 금융을 제공한다고 3일 밝혔다. 직접대출 9억1천만달러(약 1조138억원)와 보증 3억9천만달러(약 4천345억원)다.

이 사업은 포스코와 동국제강이 브라질 현지기업 `발레`(Vale S.A.)와 합작으로 브라질 북동부 세아라(Cerara)주 페셈(Pecem) 산업단지에 제철소를 건설하는 프로젝트로, 제철소가 건립되면 연간 300만t 규모의 슬라브를 생산하게 된다.

수출입은행은 “한국 기업이 단독으로 해외에서 수주한 단일 플랜트사업으로는 사상 최대 규모이며, 공사비만 총 46억달러(약 5조1천248억원)에 달한다”고 밝혔다.

특히 이번 사업은 수출과 해외투자가 복합된 투자개발형 사업이다. 한국기업이 지분투자·제철소 건설·제품구매·운영 등 사업의 모든 과정을 주도적으로 진행하고, 포스코건설이 국내 중소·중견 협력사 28개사, 모두 848명의 한국인 근로자와 현지에 동반 진출한다.

/이창형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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