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이커스는 1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스테이플스 센터에서 열린 2014-2015 NBA 정규리그 홈경기에서 연장전까지 가는 접전 끝에 토론토 랩터스를 129-122로 물리쳤다.
레이커스의 간판 브라이언트는 31점에 11리바운드, 12어시스트로 개인 통산 20번째 트리플더블을 작성하며 팀 승리를 이끌었다.
109-109로 균형을 이룬 뒤 들어간 연장전에서 브라이언트는 종료 2분 23초를 남기고 연달아 5득점으로 118-112를 만들었다. 1분 36초를 남기고는 제러미 린이 레이업으로 점수를 보태 승기를 잡았다.
하지만 레이커스는 4승13패의 성적으로 여전히 서부콘퍼런스 최하위에 머물렀다.
골든스테이트 워리어스는 무서운 상승세를 이어갔다. 골든스테이트는 미시간주 팰리스 오프 오번힐스에서 열린 원정경기에서 디트로이트 피스톤스를 104-93으로 물리쳤다.
드레이먼드 그린이 20점, 스티븐 커리가 16점에 어시스트 10개를 배달하며 팀 승리를 이끌었다. 9연승을 달린 골든스테이트는 14승2패로 서부콘퍼런스 선두 그룹을 형성했다. 반면 디트로이트는 8연패의 부진에 빠졌다.
디펜딩 챔피언 샌안토니오 스퍼스는 보스턴 셀틱스를 상대로 11-89의 완승을 거둬 `병가`를 마치고 돌아온 그레그 포포비치 감독을 기쁘게 했다. 포포비치 감독은 구체적인 병명은 밝히지 않은 채 휴가를 내고 2경기 동안 지휘봉을 놓았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