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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의 나눔 1번지 경주, 이름값 톡톡

황재성기자
등록일 2014-11-24 02:01 게재일 2014-11-24 9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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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착한가게` 800호점 탄생시켜
▲ 지난 21일 경주시청에서 `착한가게` 800호점 현판 전달식이 열렸다.

【경주】 경북의 소상공인들이 어려운 이웃을 위해 매달 수익금 중 3만원 이상을 기부, 나눔을 실천하는 `착한가게`가 지난 21일 경주에서 드디어 800호점을 탄생시키면서 1천호점을 바라보고 있다.

경북의 착한가게는 2013년부터 범도민적 나눔운동으로 빠른 확장세를 보여 이달 14일 784개로 늘어난 가운데 최근 `경주시사랑의열매나눔봉사단`의 적극적인 활동으로 20명이 잇따라 참가해 800호점 돌파가 성사된 것. 이를 기념, 이날 경북공동모금회는 경주시청에서 착한가게 800호 및 경주의 신규가입 대표를 한자리에 초청한 가운데 나눔 실천에 대한 감사를 표시했다.

이로써 `골든 시티` 경주는 1억원 이상 고액기부자클럽인 `경북아너소사이어티` 최다 회원(6명)과 궁전약국 신혜경 약사의 열성으로 경북의 최초 나눔건물을 탄생시킨 가운데 착한가게 800호점까지 등장하면서 명실상부한 `나눔의 도시`로 자리매김했다.

최양식 경주시장은 “경주에는 최부자 정신이 살아 숨쉬는 곳으로, 시민들의 풍요로운 마음들이 함께해 더불어 살아가는 사회 풍토를 만들어 가는 것 같다”면서 “소외계층에 온기를 전하는 경주시민들의 맘이 겨울을 앞두고 더욱 뜨겁게 달아오르길 바란다”고 말했다.

/황재성기자 jsgold@kb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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