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주 서면지역 CCTV 15대 추가 설치… 전역이 범죄안전망에
【경주】 경주의 서쪽 관문인 서면지역 주민들의 농작물 절도 등 추수기 범죄에 대한 방범망이 촘촘히 짜여졌다.
경주경찰서 서면파출소(소장 강흥구)는 지난 15일까지 서오리 등 서면 일대에 4천여 만원을 들여 방범 및 범인 검거용 폐쇄회로(CC)TV 15대를 추가로 설치, 전역이 범죄안전망에 들었다고 밝혔다.
전체 3천700여 명이 거주하는 서면지역은 대구-포항 간 국도가 지나가는 곳으로 산업단지, 화장장 및 공원묘지 등이 위치하고 있는 등으로 외지인 중심의 유동인구가 많아 상시근무 경찰관 2명으로는 치안에 역부족이었는데 이번 CCTV 설치로 주민 전체가 한시름을 놓게 됐다는 것.
강흥구 서면 파출소장은 “매년 이맘때면 농민들이 애써 수확한 농산물을 훔쳐가는 범죄가 기승을 부렸는데 올해는 일찌감치 방범망을 구축, 주민 전체가 안심하게 됐다고 입을 모으고 있어 보람을 느낀다”며 “내년 상반기에도 7개의 CCTV를 추가로 설치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황재성기자 jsgold@kbmaei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