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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통시설물 절도 2명 구속

곽인규기자
등록일 2014-11-13 02:01 게재일 2014-11-13 6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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철도 시설 및 도로 교통시설물을 훔친 일당이 경찰에 구속됐다.

12일 상주경찰서는 지난 1일 오후 11시께부터 상주시 사벌면 원흥리~김천 간 경북선 철도에 설치된 400만원 상당의 신호 본드선 64개를 5차례에 걸쳐 절단해 훔친 혐의(절도)로 J씨 등 2명을 구속했다고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J씨 등은 지난 10월20일부터 11월5일까지 상주 등의 지역에서 총 24차례에 걸쳐 철로와 도로가에 설치된 도로 표지병, 신호 본드선 등 시가 1천400만원 상당의 시설물을 훔친 혐의를 받고 있다.

이들이 훔친 신호 본드선은 열차가 통과하는 사실을 검지해 유·무인 건널목에 전달, 차단시설 및 신호등을 자동으로 작동하게 하는 시설물로 알려져 있다. 또 열차의 이동상황을 알려주는 중요한 역할을 하며, 제거될 시 건널목 및 열차충돌 사고 등 대형사고로 이어질 수 있다.

상주/곽인규기자

ikkwack@kb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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