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주군,日 친환경 선진지 연수

친환경 농촌 모범사례 벤치마킹

▲ 김항곤 성주군수를 비롯해 환경지도자, 의원, 공무원 등 환경선진국 벤치마킹 연수단이 일본 후쿠오카 소재 3R 스테이션에서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성주】 성주군은 환경선진국 벤치마킹을 위해 지난 3일부터 7일까지 김항곤 성주군수를 비롯해 25명의 환경지도자, 의원, 공무원 등이 일본연수를 다녀왔다.

이번 연수는 주민 주도형 클린성주 만들기를 위해서 해외 선진지 견학을 통한 친환경 농촌 모범 사례를 벤치마킹함으로써 환경 마인드 함양 등 군민의 역량을 강화하기 위해 마련됐다.

연수단은 4박5일간의 일정으로 일본 오사카 ATC 그린에코 프라자와 후쿠오카 3R 스테이션, 클린파크 린카이공장과 오이타현의 오야마 아지무 그린투어리즘 연구회 연수과정과 마을 만들기 모범 농촌지역을 견학했다.

특히 ATC(아시아 태평양 트레이드 센터) 그린에코플라자를 찾은 연수단은 관계자로부터 시설의 설립목적에 대한 설명을 듣는 한편 친환경 상품이 진열된 체험 전시장을 견학하고 질의응답시간을 가졌다.

후쿠오카 소재 3R 스테이션은 순환형 사회를 만들기 위해 쓰레기 감량(Reduce), 재이용(Reuse), 재활용(Recycle)을 소개하는 공간으로, 방문단은 후쿠오카시 환경당국의 정책을 익히기 위해 노력했다.

아지무 지역에서는 `그린투어리즘(Green Tourism)`연구회 회장으로부터 고령화된 일본에서 `농박(농촌민박) 시스템`을 활용해 도시민들이 찾아올 수 있도록 한 방법론에 대해 연수를 받았다.

연수에 참가한 환경지도자들은 “일본의 여러 지역을 다니면서 기초질서, 쓰레기 감량노력, 환경미화원이 없는 거리에 쓰레기 하나 없는 깨끗한 환경은 우리가 반드시 배워야 할 것이라고 생각했다”며 “이곳에서 보고 배운 점들을 주민들에게 전파하고 계도하겠다”고 말했다.

김항곤 성주군수는 “역사는 개척하는 자의 것, 누구도 시도하지 않는 친환경 운동의 새로운 역사를 Clean 성주 만들기로 써나가자” 면서 “일본 연수에서 느꼇던 것처럼 환경정책은 1년, 10년 해서 끝날 것이 아니다”며 “멀리보고 함께한 `Clean 성주 만들기`운동이 훗날 자부심을 가져도 좋은 날이 올 것”이라고 말했다.

/성낙성기자 [e-mail]