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개기업 3천만弗 수출상담 실적
【구미】 구미공단 중소기업 제품의 해외판로 개척을 위해 파견된 구미시 아시아 무역사절단이 자카르타에서 큰 성과를 거뒀다.
구미시 무역사절단(황종철 경제통상국장)은 지난 2일 첫 방문지인 인도네시아 자카르타에서 수출상담 활동을 시작해 10개 기업, 80건 3천523만달러 수출상담실적을 거뒀다. 이와 더불어 자카르타 현지바이어와의 제품수출 양해각서(MOU) 체결 등 앞으로 764만달러의 추가 계약도 기대하고 있다.
구미시무역사절단은 수출상담을 위해 아침 일찍부터 수출 상담간담회 개최와 현지바이어 접촉 등 바쁜 일정을 소화했다.
3일 오전에는 자카르타 현지 무역관을 방문해 자카르타 송유황 무역관장으로부터`인도네시아 경제구조 및 기업동향`에 대한 특강에 이어 자카르타 바이어와의 단체상담을 위한 사전간담회를 개최했다. 오후에는 인도네시아 최대 쇼핑몰인 그랜드 인도네시아(Grand Indonesia)를 방문해 참가기업과 관련된 제품의 유통 및 판매가격 파악 등 해외 시장조사를 실시했다.
4일에는 자카르타 샹그릴라 호텔에서 현지 바이어와의 1대1상담을 통해 LED, 스마트모니터, 블루투스 헤드셋 등 참가기업 제품의 우수성을 홍보하는 등 본격적인 수출상담회를 가졌다. 5일에는 태국의 수도 방콕으로 이동해 단체수출상담회 및 개별 수출상담회 등을 실시했다.
이번 무역사절단 단장인 황종철 경제통상국장은 “인도네시아 자카르타 수출상담에서 기대 이상의 좋은 성과를 올려 기쁘다”며 “앞으로 태국 방콕에서는 더 많은 성과를 거둘 수 있도록 온 정성을 쏟겠다”고 말했다.
/남보수기자 nbs@kbmaei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