총 사업비 43억5천만원 투입<BR>농산물 선별장 등 두루 갖춰
【청도】 청도농협(조합장 김종봉)은 3일 조합원의 오랜 숙원사업이던 현대식 농산물산지유통센터(APC) 준공식을 가졌다.
이날 준공식에는 이승율 청도군수와 예규대 청도군의회 의장, 장인숙(최경환 경제부총리 부인), 김춘희(김관용 경북도지사 부인) 여사를 비롯, 채원봉 경북농협지역본부장, 김영한 농협청도군지부장과 지역농협 조합장, 조합원 등 700여명이 참석해 청도농협 농산물산지유통센터 준공을 축하했다.
이번에 건립된 청도농협 농산물산지유통센터는 총사업비 43억5천만원을 들여 부지 1만545㎡에 물류 및 선별장 등 유통관련시설 4천444㎡와 비파괴당도선별시스템을 갖춘 첨단 복합물류유통센터의 면모를 갖췄다.
전국적으로 인지도가 높은 청도복숭아, 청도반시 등 지역 특산품의 위상과 변화하는 소비자의 눈높이에 맞춘 통합마케팅을 선도하기 위해 2013년 종합산지유통계획에 따른 농산물산지유통센터 신축사업에 농림축산식품부로부터 청도농협이 선정돼 본격적인 사업으로 추진됐다.
특히 청도농협은 2007년에 화양읍 서상리 화양농산물산지유통센터를 활용해 왔으나 공선출하회 물량 100억 달성을 위해 오는 2016년까지 공동선별 공동계산 물량을 대폭 확대해 고품질농산물 이미지제고 등으로 지역농산물의 부가가치 향상에 크게 이바지 할 전망이다.
청도농협 김종봉 조합장은 “새로운 성장 동력인 농산물산지유통센터를 중심으로 지역브랜드 강화, 유통단계 축소를 통한 농업인들의 실익 증대로 청도농협을 전국의 농협 중에서 표본이 되는 으뜸농협으로 만들겠다”고 밝혔다.
/나영조기자 kpgma@kbmaei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