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도군수배 골프대회 성료<BR>이승우·김숙씨 개인전 우승
【청도】 청도군이 주최하고 청도군골프협회가 주관한 `제6회 청도군수배 청도인 골프대회`가 지난달 31일 청도 그레이스 컨트리클럽에서 성황리에 열렸다.
이날 행사에는 이승율 청도군수, 예규대 청도군의회 의장을 비롯해 각 기관 단체장과 선수, 주민 등 250여명이 참석했으며 `아름다운 생명고을 청도 만들기`에 동참을 약속하고 지역민들의 화합과 우정을 다지는 뜻 깊은 시간으로 마련됐다.
신페리오 방식으로 치러진 남자 개인전에서는 그로스스코어 84, 네트스코어 69.6타를 친 이승우씨가 우승의 영광을 안았다. 우승자 이씨와 네트스코어 동타를 이룬 김범진씨는 2위에 머물렀고 3위는 석진극(98, 69.9)씨가 차지했다.
여자 개인전 우승에는 김숙(74, 70.4), 2위에는 하태선(83, 71), 한정예(86, 71.1)씨가 3위를 차지해 트로피와 부상을 받았다.
남자 메달리스트에는 73타를 친 이수동씨가 영광을, 여자 부문에서는 75타를 기록한 윤수인씨가 영예를 안았다.
단체상은 서울도주회가 차지했으며, 290m의 장타를 친 황용대씨가 롱기스트, 이윤희씨는 니어리스트상을 받았고, 버디 4개를 기록한 이경화씨는 최다버디상의 기쁨을 누렸다.
이승율 청도군수는 “자랑스런 청도인을 모시고 이번 대회를 개최하게 된 것을 매우 뜻 깊게 생각하며, 골프 동호인의 저변확대 및 건강한 체력을 다지고 지역의 발전을 위해 서로 화합하는 축제의 장이 돼 감사하다”고 말했다.
한편, 대회 개막식에 앞서 피문찬 청도군골프협회장(산찬섬유 대표)은 지역 인재육성을 위한 장학기금 1천만원을 청도군인재육성장학회에 기탁했다.
/나영조기자 kpgma@kbmaei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