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시연합회 `종합1위 3연패` 위업

경북매일사장기 전국정구대회
대구·경북연합회 2·3위 올라

▲ 제13회 경북매일신문 사장기 생활체육 전국정구대회가 25, 26일 이틀 동안 포항 해맞이 정구장에서 열렸다. 전국에서 포항을 찾은 정구 동호인들이 접전을 펼치는 동료의 경기를 지켜보고 있다. /이용선기자 [e-mail]

2014 인천아시안게임에서 전종목 금메달을 따냈던 정구의 열기가 포항에서 이어졌다.

경북매일신문이 주최하고 국민생활체육 포항시정구연합회가 주관한 제13회 경북매일신문사장기 전국정구대회가 25일과 26일 포항해맞이정구장에서 열렸다.

이번 대회에서 포항시정구연합회가 종합 1위에 오르며 대회 3연패의 위업을 달성했다. 대구시정구연합회와 경북정구연합회가 종합 2, 3위를 차지했다.

홈팀인 포항시정구연합회는 이틀간 경기에서 부별 1위는 없었지만 남자 50대부와 여자1부 2위, 청년부와 남자 40대·70대부 3위에 드는 전종목 고른 입상으로 종합우승을 차지했다.

이 대회 5번의 종합우승을 거머쥐었던 전통적인 강호 대구시정구연합회는 남자 50·60·70대부 1위를 싹쓸이하며 선전을 했지만 참가선수단 수에서 홈팀 포항에게 뒤져 아쉽게 준우승에 머물렀다.

경북정구연합회는 여자 2부에서 이 종목 최강자 자리를 지켜오던 포항시정구연합회를 결승에서 물리치며 1위를 차지했다. 또 남자 40대부 2위와 남자 50·60대부 3위를 하는 등 참가선수들의 고른 활약으로 종합 3위에 입상했다.

이번 대회 부별 우승팀에게는 상금 50만원, 준우승 30만원, 공동 3위 각각 10만원씩의 상금과 상장이 수여됐다. 부별 1, 2, 3위 입상 점수를 환산해 등수를 매기는 단체전 종합우승팀에게는 우승기와 트로피, 준우승 및 3위에게는 상장과 트로피가 수여됐다.

/정철화기자 [e-mail]

◇단체 부별 입상팀

▲청년부 △1위 군위연합 △2위 구미시연합 △3위 제천내토클럽·포항시연합

▲남자 40대 △1위 충북연합 △2위 경북연합 △3위 영덕강구연합·포항시연합

▲남자 50대 △1위 대구연합 △2위 포항시연합 △3위 경북연합·충북연합

▲남자 60대 △1위 대구연합 △2위 부산시연합 △경북연합·영동연합

▲남자 70대 △1위 대구연합(A) △2위 대구연합(B) △3위 경주시연합·포항시연합

▲여자 1부 △1위 충북연합 △2위 포항시연합 △3위 대구수정회

▲여자 2부 △1위 경북연합 △2위 포항시연합 △3위 경주시연합·대구시연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