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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그린에너지 전문가 경주 집결

황재성기자
등록일 2014-10-23 02:01 게재일 2014-10-23 2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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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일까지 `그린에너지 포럼` <BR>녹색산업 협력방안 등 모색<BR>글로벌 협력 선언문도 채택
▲ 22일 오후 5시 경주 힐튼호텔에서 김관용 경북지사를 비롯해 10여 개의 개발도상국 주한대사 등 외국의 관련인사 등이 참석한 가운데 월드그린에너지포럼이 개막식이 열리고 있다.

경북도와 경주시가 공동 주최하는`2014 월드그린에너지포럼`이 원자력 산업의 메카로, 원자력해체기술종합연구센터 최적 입지로 부상하고 있는 경주에서 22일 개막해 24일까지 30여 개국에서 연인원 3천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열린다.

그린에너지의 미래를 조망하며 UN을 비롯한 국제기구 및 각 국의 저명한 석학, 정·관계, 산업계 관계자들이 대거 모여 산업녹색화와 녹색 산업을 바탕으로 한 세계의 동반 성장을 위한 협력 방안을 모색하기 위한 이번 포럼은 `그린에너지 패러다임의 대변환`이라는 주제를 채택했다.

포럼은 22일 오후 5시 힐튼호텔에서 김관용 도지사를 비롯해 최양식 경주시장, 산자부 차관, 각급 대학 총장, 학계 및 기업체 관계자와 국제기구 및 우즈베키스탄·필리핀·캄보디아·인도·네팔 등 10여 개의 개발도상국 주한대사 등 외국의 관련인사 등 수천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개막식을 가졌다.

2010년 노벨경제학상 수상자인 크리스토퍼 피서라이즈(런던 정치경제대) 교수와 IPCC(기후 변화에 관한 정부 간 패널) 부의장인 이스마일 엘지줄리의 기조연설(주제:창조경제 구현을 위한 그린에너지 분야 일자리 창출의 방향성) 및 특별강연(기후 변화와 개발도상국의 지속 가능한 개발 전망)을 시작으로 첫날과 이튿날에는 원자력·태양광·ICT·ESS·연료전지 5개 분과 관련세미나를 열고 마지막날에는 한국원자력환경공단(방폐장) 산업시찰을 하게 된다.

아울러 이번 포럼 기간 중 유엔산업개발기구(UNIDO)와 지방정부 간 그린에너지 관련산업 협력이 가능한 분야를 제시하고 추진을 위한 협력 방안을 모색하는 한편 지방정부의 글로벌에너지협력 참여를 확인하는 `경주선언문`을 채택하고 2016년 월드그린에너지포럼을 UN과 공동 개최하는 기반 구축 작업도 할 예정이다.

경북도는 이번 포럼을 바탕으로 `동해안 에너지 및 원자력 클러스터 조성`을 통한 일자리 창출과 더불어 한전과 함께 추진하는 `울릉도 자립형 마이크로그리드 시범 사업`을 성공, 확산시켜 우리나라 그린에너지 산업의 수출 판로도 넓힌다는 계획이다.

김관용 경북도지사는 “이번 포럼이 세계적인 에너지 환경 변화에 선도적으로 대처하고 지속 가능한 개발을 위한 파트너십을 구축, 세계 에너지 산업의 화두인 일자리·환경·에너지 문제 해결에 기여할 수 있는 의미있는 자리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경주/황재성기자

jsgold@kb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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