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능로봇경진대회 오늘 개막… 38개 팀 이틀간 열전 돌입
제16회 한국지능로봇경진대회가 17일부터 18일까지 포항체육관에서 `창조경제의 파워엔진, 상상에서 도전으로`를 주제로 열전에 돌입한다.
이번 대회는 전국 예선을 통과한 지능로봇부문 27개 팀(총 110명), 퍼포먼스부문 11개 팀(총 44명) 총 38개 팀(154명)이 참가하며, 산·학·연 전문가로 구성된 심사위원단의 평가를 통해 최종 17개 팀을 시상한다.
이번 대회는 17일 지능로봇부문 본선 참가작들이 열전에 돌입하고, 18일 개막식 개최 후 퍼포먼스 로봇부문에 대한 경연이 진행된다.
19일은 부문별 수상작의 시연과 관람객들이 직접 심사에 참여하는 소통의 장이 만들어진다.
지능로봇부문에서는 안전을 강조하는 사회 분위기가 반영되어 탐사구조로봇과 드론(무인항공기로봇) 등이 출품됐으며 전통문화·한류·스포츠 등 3대 주제로 진행되는 퍼포먼스로봇부문에서는 판소리국악로봇, 그네타기로봇, 김연아 아바타로봇 등 가장 한국적인 것을 바탕으로 하는 개성 있는 로봇공연이 펼쳐진다.
지능로봇부문은 참가자 간 참신한 아이디어 공유 등 정보교환과 인재 발굴 등의 기회를 제공하며, 수상된 콘텐츠는 기업 기술이전 또는 사업화와 연계한다.
또 퍼포먼스부문에서 수상한 로봇은 앞으로 지역의 다양한 행사에 참여해 로봇공연을 펼칠 예정으로 대회 성과를 연중 활용한다.
특히 제11회 포항가족과학축제와 제7회 과학체험한마당 행사가 동시에 진행되어 온 가족이 과학을 체험할 수 있다.
윤종민 한국로봇융합연구원장은 “한국지능로봇경진대회를 통해 어릴 때부터 자연스럽게 과학을 접한 과학 꿈나무들이 로봇창의인재로 성장해 국내로봇산업을 세계 일류로 만드는 원동력으로 성장해 줄 것을 기대한다”고 밝혔다.
이인선 경북도 정무부지사는 “대회를 통해 발굴된 우수 기술은 사업화를 통해 로봇 기술 발전에 기여할 수 있도록 육성하고 경북도가 로봇산업의 최적지로 위상을 높이고 고용창출 및 창조경제의 견인차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서인교기자 igseo@kbmaei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