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썬플라워 2호 `씨스타7호`로 선명 변경

김두한기자
등록일 2014-09-30 02:01 게재일 2014-09-30 5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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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도산업 운항 본격화
동해시 묵호항~울릉도 도동항 간을 운항하는 우리나라 최고의 쌍동 연안여객선 썬플라워 2호를 인수한 정도산업(주)이 최근 선명을 씨스타 7호 (톤수 4천599t·정원 985명)로 변경하고 본격적인 운항에 나섰다.

<사진> 이 선박은 강릉 저동·사동항 간 여객선 씨스타1·3호를 운영하는 씨스포빌㈜의 계열사인 정도산업이 지난 5월 묵호~울릉도~독도 운항 여객선 및 항로, 운항권을 ㈜대아고속해운으로부터 인수했다.

정도산업은 세월호의 침몰사고로 여객선 사업이 어려운 가운데도 불구하고 노선의 선박과 운항권을 인수한 후 썬플라워2호에 대해 선박 안전은 물론 승객이 안락하고 편안한 여행을 위해 대대적인 수리에 들어갔다.

이번에 선명을 변경하고 취항한 씨스타 7호는 쌍동선(카타마란형)으로 최대 속력 37노트, 길이 76.6m, 폭 21.7m의 규모의 4천600t으로 안전하며 울릉도와 육지를 연결하는 여객선 중 가장 크고 쌍동선형 여객선으로는 우리나라에서 제일 큰 여객선이다.

이 선박에는 뱃머리에 파도를 깨고 나가는 승선감 조정장치가 설치돼 있고 스크루와 키가 없는 워트제트 방식의 엔진 4대가 장착돼 있다.

정도산업 관계자는“엔진은 모두 좌우 조정이 가능해 파고가 높은 동해상에서 운항하기에 적합하고 안전한 여객선”이라며 “서울, 경인지역 관광객들이 많이 이용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울릉/김두한기자

kimdh@kb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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