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귀희 명창은 1921년 칠곡군 가산면 하판리(지금의 송학리)에서 태어나 민족음악가이자 음악교육사업가의 길을 걸으며 국악대중화에 앞장서온 가야금병창의 명인으로서 1968년 국가 중요무형문화재 제23호로 지정됐다. 27일 오후 7시에 펼쳐지는 `박귀희 명창 기념공연`에는 향사 기념사업회 공동위원장 김덕수씨를 중심으로 하춘화, 남상일씨 등 국내 정상급 국악인 및 제자 200여명이 출연해 수준 높은 전통국악 공연을 선보일 예정이다.
이에 앞서 펼쳐지는 `가야금 병창대회`는 일반부와 신인부, 고등부와 중등부, 초등부 등 5개 부문으로 나눠 27일 예선을 거쳐 28일 본선 및 시상식을 연다.
칠곡군 관계자는“이번 공연으로 국악의 선구자인 박귀희 명창의 업적을 재조명하고 칠곡의 전통 문화예술 가치를 한층 더 높이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자세한 내용은 향사 박귀희명창 홈페이지(www.hyangsa.or.kr)에서 확인할 수 있으며, 문의는 기념사업회(054-457-1082) 또는 칠곡군 새마을문화과 문화예술담당(054-979-6433)으로 하면 된다.
/윤광석기자 yoon777@kbmaei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