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건소 `우리마을 총명학교` 운영<BR>65세이상 노인 기억력 향상 교육
【칠곡】 칠곡군보건소는 치매예방관리사업을 원활히 추진하기 위한 치매쉼터지원사업의 일환으로 이달부터 하반기 우리마을 총명학교 운영을 시작했다.
우리마을 총명학교는 재가 경증치매환자 및 인지기능저하자, 치매고위험군 등 만 65세 이상 어르신의 기억력 향상과 정신적·신체적 기능강화를 통해 치매 악화를 예방하는 사업이다.
지난 상반기에 185명의 어르신을 대상으로 보건진료소 중심의 금호, 다부, 동부, 망정, 봉산, 포남 등 6개 마을회관에서 미술 및 작업치료, 건강체조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진행해 어르신들의 참여도가 높았다.
올 하반기에는 상반기 프로그램보다 인지재활프로그램을 강화하기 위해 워크북을 도입해 미술 및 음악치료, 건강체조 등 다양하게 꾸며질 예정이다.
총명학교에 참여한 한 어르신은 “가방 만들기를 하면서 동심에 젖기도 하고, 마을사람들을 만나 서로 안부도 묻고 함께 노래도 부를 수 있어 총명학교 가는 날만 기다려진다”고 고마워 했다.
/윤광석기자 yoon777@kbmaei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