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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과를 내는 자치단체들

등록일 2014-09-11 02:01 게재일 2014-09-11 19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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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양군(군수 권영택)이 가진 특허 기술 `저수지 수위 관측 시스템`과 `무동력 용수공급장치`가 민간기업에 이전됐다. (주)시온테크닉스와 기술이전 계약을 체결한 `저수지 수위관측 시스템`은 김용한 주무관이 개발한 특허이다. 저수지 물넘이벽 상부 센서 및 초음파로 흥수 수위를 관측, 휴대폰 기지국을 통해 데이터를 저수지 관리자에게 제공하는 기술이다. 또 박일수 주무관이 개발한 `무동력 용수공급장치`는 (주)퍼팩트와 기술이전 계약을 체결했다. 기존 콘크리트 용수로의 문제점을 보완한 제품으로 농가에서 부담 없이 구입해 설치할 수 있어 안정적인 농업용수 공급에 기여하게 됐다.

의성마늘이 농림축산식품부가 주최한 `2014 농식품 파워브랜드 대전`에서 대통령상을 수상, 시상금 500만원을 받았다. 의성마늘은 2008년, 2010년, 2011년, 2012년 수상에 이어 지난해 국무총리상을, 올해는 대통령상을 수상했다. 의성군은 특히 흑마늘, 다진마늘, 마늘청, 마늘고추장 등 다양한 마늘가공품을 개발해 유통시키는 등 지역 농업인의 소득증대에 주력해왔다. 김주수 의성군수는 “의성마늘의 명성이 드높아지도록 품질과 브랜드 관리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했다.

대구시 남구(구청장 임병헌)는 제6회 국토·도시디자인에서 남구의 역점 사업인 `문화·예술 생각대로`가 지난해 앞산맛둘레길 사업에 이어 올해 연속 2년 수상했다. 국토교통부 등이 주최하고, 대한국토·도시계획학회의 주관으로 공공공간부문, 기반시5개 분야에 걸쳐 공모한 이번 대전에서 대구 남구는 공공공간부문에 응모해 창의성, 심미성, 조화성, 지역성, 설부문, 주거·단지부문, 해외건설부문, 특별부문 등 지속가능성 등 전 분야에서 고르게 우수하다는 평가를 받았다. 임 구청장은 “국토 및 도시공간은 수준 높은 디자인과 창의적인 개발로 아름답고 품격 있게 가꿔야 한다”고 말했다.

고용노동부와 한국산업인력공단이 `직업능력의 달`을 기념하기 위해 선정한 산업계 유공자에 포항지역에서 4명이나 선정됐다. 우수숙련기술인과 모범사업체를 표창하는 이번 시상식에서 석탑산업훈장 분야에 세영기업의 김호동 사장이, 대한민국명장 기계정비분야에서 김석준 기장(현대제철), 우수숙련기술자 금속재생산분야 김공영 파트장(포스코), 제과제빵분야 이석원 탑셰프(랑콩뜨레과자점)가 선정됨으로써 포항시가 최고의 기술인이 대거 모인 지역임을 과시했다. 고용노동부 등은 해마다 대한민국명장, 우수 숙련기술자, 숙련기술전수자, 숙련기술장려 모범사업체 등을 선정해 표창한다.

나라는 지금 병이 깊은데, 치료는 느리기만 하고, 대통령과 국민은 가슴이 탄다. 그나마 지역에서 반가운 소식이 들려오니 한결 위로를 받게된다. 개혁은 지방에서 시작된다는 말이 실감으로 다가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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