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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꿈같은 제2의 인생 보내고 싶으세요”

정철화기자
등록일 2014-08-22 02:01 게재일 2014-08-22 13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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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버타운 간 시어머니…`  이한세 지음  골드북스 펴냄, 669쪽

전국의 주요 실버타운을 직접 방문 인터뷰해 각 실버타운에 대한 잘못된 정보와 오해를 바로잡고, 입주자 입장에서 30개 주요 실버타운을 분석해 순위를 매긴 실버타운 종합정보서가 국내 최초로 출간됐다.

스파이어리서치&컨설팅(대표 이한세·사진)는 어르신들의 삶의 질 향상과 40·50세대 노후준비를 위해 전국의 30여개 주요 실버타운을 직접 방문해 입주보증금과 월생활비, 주거환경, 복지수준 등을 상세히 분석한 `실버타운 간 시어머니, 양로원 간 친정엄마`를 출간했다고 21일 발표했다. 국내 실버타운 실용전문서적이 발간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이 책은 저자 이한세 스파이어리서치&컨설팅 대표가 리서치 전문가들과 함께 100여명 이상의 입주민이 거주할 수 있는 전국의 실버타운 30곳을 직접 방문 조사, 인터뷰한 내용을 토대로 엮었다.

각 실버타운의 홍보성 내용을 철저히 배제하고, 실제 거주할 어르신 눈높이와 부모님을 보내야 하는 40·50 중년여성 입장에서 꼭 필요한 정보를 집대성한 게 특징이다.

직접 촬영한 전국 30개 실버타운들의 외관사진과 주요시설물, 주변환경 사진, 입주보증금과 월생활비, 지리적 위치와 주변환경, 식사, 생활서비스, 의료 건강 서비스 등 12개 항목을 꼼꼼히 설명하고 있다.

직접 입주하기 전에는 쉽게 파악하기 힘든 입주자 성향과 분위기, 탐방후기 등에 대한 내용도 담아 실버타운 입주를 검토 중인 사람들에게 실질적으로 필요한 유용한 정보도 가득하다. 특히 독자들에게 실제 시설전경과 분위기를 가감없이 전달하기 위해 사진을 별도의 포토샵처리없이 원판 그대로 게재했다.

무엇보다 30개 실버타운을 입주희망자의 입장에서 16개의 조건과 기준에 따라 객관적으로 비교한 비교분석표도 실었다. 각 실버타운의 특징과 주거조건, 입주민 서비스 등을 입체적으로 고려해 랭킹에 반영, 단순 순위와 수치만 비교할 경우 발생하기 쉬운 오해를 최소화시킨 점도 돋보인다.

스파이어리서치&컨설팅측은 “조사결과 실버타운 입주보증금은 지역이나 시설에 따라 보통 1~3억 정도로 평당 330만원에서 1천700만원 정도이며, 매월 내는 관리비도 100만원에서 200만원 내외로 편차가 매우 심한 것으로 밝혀졌다”며, “이 책의 정보를 잘 활용한다면 자신의 경제형편에 맞는 실버타운에 입주해 꿈같은 제2의 인생을 펼칠 수 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저자 이한세 스파이어리서치&컨설팅 대표는 “시어머니는 돈 많이 드는 실버타운에 보내드리면서, 사랑하는 친정엄마는 저렴한 양로원에 보내낼 수밖에 없는 한국의 40·50 중년여성의 애잔한 마음을 담아 이 책을 출판하게 됐다”면서 “이 책이 실버타운에 대한 잘못된 오해와 편견을 불식시키고, 어르신 여생은 물론 중년여성 본인의 행복한 노후생활을 준비하는 든든한 지침서가 됐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실버타운 간 시어머니, 양로원 간 친정엄마`는 골드북스 홈페이지(www.goldbooks.co.kr)와 교보문고, 알라딘, 인터파크, Yes24 등에서 21일부터 구입할 수 있다.

궁금한 사항은 골드북스(031-908-7604)로 문의하면 된다. 가격은 3만3천원.

□ 저자 소개

이 책의 저자 이한세는 고려대학교에서 수학 후 서부호주대학교에서 생명공학으로 박사학위를 받고 주한호주대사관에서 상무관을 지냈다. 숭실대학교 정치외교학과에 출강하다 2003년부터 국제 마켓리서치 회사인 ㈜스파이어 리서치&컨설팅사의 대표를 맡고 있다.

그동안 가정주부들이 관심 갖는 노인케어 서비스 분석, 노인들이 필요로 하는 일상생활 서비스 도출, 부모님과 떨어져 사는 맏아들/맏며느리의 고충 분석 등의 노인문제와 관련된 연구보고서를 발표하고 전국 15개 실버타운을 직접 방문 조사를 통해 노인들을 위한 이동보조 및 감성로봇 서비스 가능성 보고서를 내 놓았다.

/정철화기자 chhjeong@kb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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