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래에는 어떤 과학이 나타날까? 미래학자 엘빈 토플러는 인간의 역사에서 농경기술 발달로 수백 만 년 해 오던 수렵 어로채취 등 떠돌이 생활에서 정착 생활로 살아가는 약 1만년의 기간을 제 1의 물결이라 했다. 먹을 것을 정복하는 시기였다.
그 후 기계의 발명 등 산업혁명에 의한 기술 혁신과 공장식 시스템으로 대량 생산이 가능한, 약 300년 산업화 시대를 제 2의 물결이라 했다. 공간을 정복하는 시대였다.
그 후 약 30년을 정보 혁명 기간으로서 이 기간을 제3의 물결로 보았다. 지식정보의 시대를 말한다. 시간을 정복하는 시대다.
또 무한 속도로 변화하는 지식에 힘입어 생명공학과 소재과학이 발전하여 병 없이 불노 장생하는 바이오테크혁명 시대로 접어들고 있다. 이것을 제4의 물결의 시작으로 보았다. 난치병과 식량난을 해결하고 생명의 비밀을 규명하는 등 기술혁명이 일어나는 시대이다.
곧 이어 등장할 나노기술의 시대(나노테크 혁명시대)는 원자를 직접 조작해 신 물질을 창조하는 시대로서 반도체초집적기술(IT)과 유전자 자기복제기술(BT)과 융합하여 활용될 시대이다. 생명 공학의 시대로서 제5의 물결이 될 수 있다고 그는 예측했다. 제4, 제5의 물결은 물질을 정복하는 시대를 말한다.
영국의 공상과학 소설을 쓴 클라크가 2009년 죽었다. 그는 `스페이스 오딧세이`등으로 환상적 과학 소설가로 알려져 있지만 위성통신을 예견하는 등 오히려 앞날을 예측한 미래 학자였다. 허무맹랑해 보이던 내용들이 현실에서 구체화되어 나타나기 시작했다. 과학 기술의 개발을 과학자보다 오히려 공상과학 소설가가 앞서가는 형국이 되어 버렸다.
미래에는 모든 산업분야가 정보기술의 기반위에서만 운영 될 수 있기 때문에, 생존을 위해 모든 정보기술향상이 가속적으로 발전할 것이다. 멀지 않아 다가올 미래상은 상상을 넘어설 것이다.
이때에도 전쟁이 가능하고 국방은 갈수록 중요해 진다. 전쟁이 일어나면 바늘만한 크기의 감지 장치가 달린 기계로 적진을 탐지하도록 개발하는 등 원격 조정하는 전쟁이 일어날 수 있다.
스마트 폰으로 인간의 인지력은 증강된다. 자동차가 고장 나면 수리 법을 몰라도, 메모리 시킨 내용으로 알아가면서 수리가 가능하다. 각종 정보나 콘텐츠를 이용해 인지능력이 대폭 커진 `능력이 증강된 사용자층`이 나타나서, 그들이 그 시대를 이끌어 갈 것이다.
스마트폰은 동시통역이 된 것을 들을 수 있도록 함으로써 사용자의 언어 장벽을 제거해 준다. 그래서 두뇌를 뛰어 넘는 지식의 창고가 되고 모든 궁금증을 제 시간에 해결해 준다.
`구글 모바일 혁명` 행사에서 에릭슈미트 회장은 “인터넷과 연결되어 사람으로서 가질 수 있는 기존 인지의 한계를 뛰어넘는 시대가 도래 한다면, 인간의 감각과 지적 능력은 스마트폰으로 연결함으로서 확대시킬 수 있다”고 했다.
이때쯤에는 이미 알고 있는 사실을 축적시킨 교육적 지식보다 상상력과 호기심이 더 중요해 진다. 예를들어 우주여행 등이 가능하기 위해서는 상상력과 호기심으로 무장된 엉뚱한 생각의 소유자가 많아야 한다. 상상력은 모든 분야에서 사용할 수 있다. 암기 위주의 교육은 좋지 않다.
물론 이러한 발전에서도 좋지 않는 면도 전개되어 나타날 수 있다. 최첨단 무기로 전쟁이 일어나서 대량 살상이 발생한다면 환경에 커다란 문제가 일어날 수 있다. 지구를 마음대로 조작하다 보면, 인간은 물론 다른 생물들의 살아가는 일에도 문제를 일으켜서 멸종이 크게 일어날 수도 있다. 이렇게 되면 인간을 위한 환경 조작은 지구라는 별의 종말을 초래할 수도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