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련기사 3, 13면> 청와대는 13일 “프란치스코 교황의 14~18일 공식 사목방한을 맞아 세계적 종교 지도자로서의 위상에 적합한 예우를 갖춰 영접할 예정”이라며 이같이 전했다.
요한 바오로 2세가 1984년, 1989년 두 차례 한국을 방문했을 때도 전두환·노태우 전 대통령이 공항으로 영접을 나간 바 있다.
박 대통령은 프란치스코 교황을 영접한 후 청와대 대정원에서 공식 환영식을 개최하고 면담을 가질 예정이다. 이 자리에는 교황 수행단과 우리 정부 고위인사가 10명씩 모두 20명이 참석한다. 주한 외교단 대표도 환영인사로 초대된다.
공식 환영식 후에는 청와대 본관으로 이동, 소수 참석자만 배석한 가운데 박 대통령과 프란치스코 교황이 면담을 가질 예정이다.
/안재휘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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