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잠 못이루는 경주 봉황대의 밤

황재성기자
등록일 2014-07-31 02:01 게재일 2014-07-31 8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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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주 금요일 야외음악회 열려<BR>변진섭·인순이 등 열정의 무대

【경주】 매주 금요일 경주시내 봉황대 고분을 배경으로 한 야외음악회 `2014 봉황대 뮤직스퀘어`가 열려 많은 이들의 관심을 끌고 있다. 천년의 아름다움이 살아 숨쉬는 고분을 배경으로 음악이 울려퍼질 때면 고즈넉한 분위기와 함께 청중들의 박수소리가 절로 터져 나오는 이곳에서는 매주 새로운 레퍼토리가 청중들을 맞이한다.

특히 다음 달에는 △1일 `변진섭의 미니콘서트`를 시작으로 △15일 가수 인순이와 한혜진, 서울아트오케스트라 등이 출연하는 `한수원과 함께하는 시민음악회` △22일 실력파 경주연예인들이 펼치는 열정의 무대 `경주연예인 Big Show` △29일 포크송의 전설 이정선과 남궁옥분의 7080 `봉황대의 여름연가`가 잇따라 펼쳐진다.

지난 2011년부터 시작된 `봉황대뮤직스퀘어`는 대중음악, 클래식, 전통문화공연, 개그쇼 등이 다양하게 펼쳐지고 있는데 오는 9월26일까지 계속되며 개막은 오후 8시로 2013년부터 모든 공연을 CJ헬로비전(CH3)을 통해 녹화방송을 하고 있다.

/황재성기자 jsgold@kb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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