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개국 11개 인형극단 참가<BR>20일까지 총 87차례 공연
【칠곡】 칠곡군은 17일부터 20일까지 교육문화회관에서 `제3회 칠곡 세계인형음악극 축제`를 개최한다.
`꿈과 희망을 찾아가는 인형음악극`이라는 주제로 열리는 이번 축제에는 스페인·멕시코 등 9개국 11개팀이 참가해 각국의 전통문화가 담긴 음악에 맞춰 이야기를 엮은 작품들을 선보인다.
특히 올해는 지난해보다 20여회 늘어난 총 87회의 공연으로 축제를 찾는 가족단위 관람객들에게 더 큰 감동과 재미를 선사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개막식은 17일 오후 6시30분 교육문화회관 대공연장에서 열리며, 전효진 무용단의 `세계 인형의 춤`을 시작으로 최상균 감독이 총 연출한 해외 극단의 인형극 갈라쇼와 재즈비브라폰 연주자인 백진우 교수의 지휘로 애플 재즈 오케스트라가 환상적인 연주를 선보인다.
야외무대에서는 페이스페인팅, 물총놀이, 인형만들기, 소방안전체험 등 다채로운 부대행사를 마련해 인형음악극 축제와 함께 다양한 볼거리를 제공한다.
백선기 칠곡군수는 “이번 축제는 다양한 체험프로그램과 수준 높은 세계 각국의 인형극 공연으로 재미와 감동을 선사할 뿐 아니라 다양한 체험프로그램도 마련돼 새로운 가족단위 문화축제로 손색이 없을 것”이라고 말했다.
공연과 관련한 자세한 정보는 칠곡세계인형음악극축제 홈페이지(www.chilgokmpf.com)에서 확인할 수 있으며, 조직위원회 사무실(054-971-2543) 또는 문화예술담당(054-979-6433)으로 문의하면 된다.
/윤광석기자 yoon777@kbmaei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