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칠곡군 `인문학마을 사업` 활발

윤광석기자
등록일 2014-07-11 02:01 게재일 2014-07-11 8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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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 대학생 인문학활동 주최
【칠곡】 칠곡군의 인문학마을 만들기 사업이 빛을 발하고 있다.

칠곡군이 주최하는 `2014 전국대학생 인문학활동`이 지난 7일부터 11일까지 5일간 관내 5개 마을에서 성황리에 열리고 있다.

이번 전국 대학생 인문학 활동은 농활(농촌활동)의 개념을 농촌 `인문활`(인문학활동)로 전환해 20대 청년들이 인문학을 통해 세대간 및 지역간에 문화를 교류하고 청년과 농촌이 상생하고자 하는 취지에서 마련됐다.

이번 활동은 전국대학에서 180여명이 신청해 최종 선발된 100명의 대학생들이 관읍 금남2리와 천면 달서리 등 지역 5개 마을에서 농촌에 인문학과 예술의 씨앗을 뿌려줄 인문학활동을 진행하고 있다.

참가 대학생들은 4박5일간의 일정으로 한 마을당 20명의 대학생들이 배치돼 어르신들의 생애사를 책자로 만드는 마을 스토리북 제작과 주민들과 함께 시집을 엮어 보는 문학 프로그램, 마을신문만들기 및 벽화그리기도 함께 한다.

백선기 칠곡군수는 “인문학이란 것이 책 속에만 있는 딱딱한 것이 아니라, 지역 어르신 한분 한분의 삶 전부에 담겨있는 것이라 생각한다”면서 “우리 군을 찾아주는 전국의 대학생들이 이런 살아있는 삶의 인문학을 잘 배워가길 바란다”고 말했다.

/윤광석기자 yoon777@kb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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