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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미시 45㎞ 낙동강 승마길 올해 착공

남보수기자
등록일 2014-04-24 02:01 게재일 2014-04-24 10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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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미】 구미시가 승마 인구 저변 확대와 지산체육공원 등 불법승마 계도 차원에서 낙동강 둔치를 활용해 45㎞ 승마길을 조성한다.

총사업비 30억 원(국비12억8천만원, 시비10억6천만원, 도비 6억6천만원)이 투입될 낙동강 승마길은 지난해 기본계획 용역을 마친후 오는 8월 실시설계용역을 거쳐 착공에 들어간다.

현재 구미시 관내 승마장은 시립 1개, 사설 9개 등 총 10개이다. 하지만 말 171필과 1천여 명의 승마 동호인, 구미시 90여 개 학교 가운데 30개교의 학생 3천500여 명 등 4~5천 명이 승마 체험 길을 원해 관광과 승마 인구 저변 확대 차원에서 시행하게 됐다.

또 현재 낙동강 둔치 지산체육공원 내 불법승마장을 제도권에 끌어 들여 관리해 환경오염 을 해결하고 해마다 늘어나는 승마 인구에 부응하기 위해서이다.

구미시는 승마길과 연계한 테마 관광상품으로 옥성면 농소리 과거길은 말 타고 가는 수험생 장원 과거길 체험장으로, 강정 나루터는 나룻길 걷기 체험장으로 각각 개발한다. 인근의 옥성자연휴양림, 구미화훼단지, 농촌녹색체험마을과 연계시켜 말 타고 문화관광 체험하는 관광 코스를 조성해 외지 관광객 유치에 적극 나선다는 계획이다.

구미시 관계자는 “승마로 인한 낙동강변 환경오염은 원인자 부담금으로 해결해 나갈 방침”이라고 했다.

/남보수기자 nbs@kb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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