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미시는 20일 공원과 산책로에 방충식물 중 하나인 구문초(로즈제라늄) 1천 포기를 심었다.
대상지역은 금오산올레길, 동락공원, 지산수우지역, 이계천, 일부 유치원·고교 등이다.
구문초는 이집트가 원산지인 여러해살이풀로 잎과 줄기에서 장미 향기가 나는 식물로 모기가 이 식물의 향을 싫어하기 때문에 대표적인 방충식물로 알려졌다.
서동희 구미시 보건행정과장은 “기존 방역소독만으로는 모기를 완벽하게 퇴치할 수 없어 방충식물을 첫 도입하기로 했으며 환경친화적인 방역인 만큼 성과를 판단해 확대 보급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남보수기자 nbs@kbmaei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