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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항 흥해중앙교회 장기기증 서약

윤희정기자
등록일 2014-04-04 02:01 게재일 2014-04-04 17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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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활절 앞두고 168명 참여

 포항 흥해중앙교회(담임목사 노호경)가 최근 부활절을 앞두고 장기기증 서약에 동참해 눈길을 끌고 있다. <사진>

 흥해중앙교회 교인 168명은 최근 주일예배에서 장기기증을 서약하고 나눔 문화를 확산시켜 나가기로 했다.

(재)사랑의장기기증운동본부 황찬구 목사는 `사랑과 나눔의 기적`이란 제목의 설교에서 “장기기증은 다른 사람을 살릴 수 있는 아름다운 나눔”이라며 “장기기증으로 세상에 예수님의 사랑을 전할 수 있다면, 우리가 평생을 살면서 할 수 있는 가장 귀한 일 중 하나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노호경 목사는 “장기기증 서약예배는 특별한 예배라고 할 수 있다”며 “장기부전으로 고통 받고 있는 환우들에게 생명을 전하겠다고 약속하는 이 자리가 바로 사랑과 나눔의 기적이 일어나는 현장”이라고 말했다.

(재)사랑의장기기증운동본부(본부장 박진탁)에 따르면 올해 처음으로 국내 장기기증 등록자가 100만 명을 돌파했으며, 이중 57%가 기독교인이다.

사랑의장기기증운동본부는 오는 27일까지 안동서부교회(담임목사 이정우) 등 전국 80여개 교회에서 사랑의 장기기증 서약예배를 진행한다.

/윤희정기자

hjyun@kb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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