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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진 농촌축제 국비 받는다

주헌석기자
등록일 2014-04-02 02:01 게재일 2014-04-02 8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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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식품부 지원사업 공모서<BR>`십이령 등금쟁이` 최종선정
▲ 울진군 북면 삼당권역 주민들이 개최하는 `십이령 등금쟁이 축제`가 농림축산식품부가 공모하는 농촌축제 지원사업에 최종 선정됐다.

【울진】 울진군은 농림축산식품부 공모 사업인 농촌축제 지원사업에 십이령 등금쟁이 축제가 최종 선정됐다.

농촌축제 지원사업은 농촌의 역사·문화·자연환경 및 지역 자원 등을 활용, 마을 주민 주도로 추진하는 농촌 축제에 국비를 지원해주는 사업이며 경북도 내에서 울진군, 김천시, 상주시, 군위군 등 4개 시·군이 국비를 지원받는다.

십이령 등금쟁이 축제는 북면 삼당권역(상당리, 하당리, 두천리)의 주민들이 자발적으로 2011년에 최초로 개최한 `주민 주도형` 축제라는 점이 선정 배경이 됐다. 이번 선정으로 십이령 마을은 2천만원(국비 50%, 지방비 50%)을 지원받아 다양한 전통 문화를 선보일 수 있게 됐다.

십이령 등금쟁이 축제는 `소금과 미역의 길` 십이령 길을 오가던 보부상의 삶과 애환을 십이령 마을 주민들이 재현함으로써 전통 문화를 계승하고 주민의 화합과 단결을 도모하는 축제이다. 축제 내용은 바지게꾼 놀이 및 체험, 사물놀이, 삼굿구이, 트렉터 마차 타기, 곰취 체험 등 다양한 문화 공연과 체험으로 진행되며 5월 중 제3회 축제를 개최할 예정이다.

김창열 친환경농정과장은 “십이령 등금쟁이 축제가 2013년에 이어 연속 2회 국비 지원 축제로 선정됨으로써 십이령 농촌체험마을의 농산물 마케팅과 연계되어 도농 교류 활성화 및 농가소득 증대에 많은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주헌석기자 hsjoo@kb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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