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시립도서관 연말까지 `문화가 있는 날` 기획 행사
포항시립도서관은 `문화가 있는 날` 매월 마지막 주 수요일을 맞아`2014 인문학 인 포항-인문학, 여행으로 이야기하다`를 마련한다.
이번 강좌는 여행에 대한 일반인들의 관심이 높아지면서 단순한 눈요기성 관광이 아니라 여행지에 담겨진 그 지역만의 고유한 역사와 문화, 문학을 통해 의미 있는 인문학 여행을 시민들에게 제공하고자 기획했다.
오는 26일 오후 7시 이대우 경북대 노어노문학과 교수의 `러시아 문학 속으로의 여행`을 시작으로 △4월30일 구광렬 울산대학교 교수 `정열의 멕시코를 가다`△5월28일 배영옥 시인 `이상한 나라의 모니카, 쿠바 여행 이야기` △6월25일 성윤숙 위덕대 교수 `역동의 중국, 천년고도 서안을 가다` △7월23일 구광렬 울산대 교수 `스페인 시를 찾아서` △8월27일 허경희 도서출판 인문산책 대표 겸 작가 `인문학으로 떠나는 인도여행` △9월24일 김춘식 포스텍 교수 `도이치 마을의 역사와 문화` △10월 29일 고길환 위덕대학교 교수 `빨강머리 앤을 찾아서 캐나다로`△11월26일 이정희 위덕대 교수 `설국, 일본의 숨은 명소를 찾아서` △12월17일 고길환 위덕대 교수 `시로 만나는 영국의 멋`으로 이뤄진다.
강좌 신청은 월별 강좌 개시 10일전 대잠도서관 홈페이지에서 일반인 60명 선착순 접수하며, 대잠도서관 세오녀방에서 개최된다.
이영희 포항시 도서관운영과장은 “도서관에서 기획한 여행과 인문학 이야기는 시민들의 생활 속에서 책과 문화, 그리고 삶을 공유할 수 있는 의미있는 강좌이다. `여행은 아는 만큼 보인다`는 말처럼 이번 강좌를 통하여 눈으로 즐기고, 귀로 듣고, 행복한 마음과 냉철한 지식으로 세계 10개 나라를 다녀오길 바란다”며 시민들의 적극적인 참여를 당부했다.
/윤희정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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