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일 마감된 새누리당 경북도 광역의원 신청결과 22명이 단독후보로 확인됐다.
선거구별로 보면 포항1 한창화, 포항 3 장두욱, 김천 2 배수향, 안동 1 장대진, 안동 2 김명호, 안동 3 이영식, 구미 2 윤창욱, 구미 6 김봉교, 영천 1 한혜련, 영천 2 김수용, 상주 1 이운식, 상주 2 강영석, 문경 2 고우현, 경산 2 배한철, 경산 3 조현일, 경산 4 오세혁, 군위 홍진규, 의성 1 최태림, 청도 2 박권현, 성주1 정영길, 울진 1 장용훈, 울진 2 황이주 등 22명이다.
경주 3지역에는 당초 최병준 단독 후보였으나 추가로 이승락 후보가 합세했다. 이들 22명 후보들은 전과기록이나 해당행위 등 특별한 하자나 걸출한 무소속 또는 야당후보가 나오지 않는 한 당선의 8부능선을 넘었다는 것이 지역정가의 분석이다.
특히 구미 2선거구의 윤창욱, 김천 2 배수향, 울진 2 황이주 도의원은 연속으로 단독공천 신청지역이 됐다.
단독후보로 공천신청한 곳이 지난 2010년 13명보다 9명이 늘어난 데 대해 정치권에서는 상향식 공천의 영향 때문으로 보고 있다. 상향식 공천의 경우 최소 몇 달전부터 지역을 누벼 인지도를 올려야 되는데, 미처 그렇게 하지 못한 후보자들이 현역을 이기기가 힘들 것으로 판단해 출마를 접었다는 것이다.
한편`죽음의 조`는 포항 6, 8선거구인 것으로 드러났다.
포항 6선거구는 기존 채옥주 의원에 이상기(대백마트 대표), 김영재(전 포항시 약사회 부회장), 김종인(전 포항시의원), 김종영(연일 향토청년회 상임부회장) 등이 도전장을 냈다. 포항 8선거구는 신설구로 이상민(전 포항청년회의소 회장), 황정심(독도중앙연맹 포항시남구연맹장), 박석기(전 포항시의원), 이해우(전 경주동국대 겸임교수), 이상구(전 포항시의원) 등이 공천을 신청해 5대1의 경쟁률을 보여 가장 치열한 경합지역이 됐다.
/이창훈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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