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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채비율 47%로 대폭감축” 경북개발공사 고강도 혁신

심한식기자
등록일 2014-03-19 00:52 게재일 2014-03-19 8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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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道 출자·출연기관 경영효율화 보고회 열려
【경산】 경북도개발공사(이하 개발공사)가 2018년까지 부채비율을 50% 이하로 줄이는 경영혁신에 시동을 건다.

개발공사는 18일 도청 강당에서 열린 `도 출자·출연기관 경영혁신 업무보고회`를 통해 지난해 말 기준 158%인 부채비율을 2018년 47%까지 대폭 낮출 방침이라고 밝혔다.

부채 대부분은 도청이전 신도시와 김천혁신도시 조성 등 굵직한 국가 및 지자체 정책사업을 추진하면서 채권발행과 지역 개발기금을 차입한 것으로 개발공사는 분양수입 극대화와 미분양 용지, 무수익자산 매각을 통해 부채를 감축할 계획이다.

또 경상경비와 직원복지후생제도도 일부 축소해 영유아보육비와 직원능력개발비를 지급하지 않고 연가보상비도 50% 절감하고 단체 상해보험 가입과 장기근속자 포상을 없앤다.

이를 위해 임금을 자진 동결시키고 업무추진비를 30% 이상 절감할 것을 약속하며 직원들을 독려했다.

아울러 경영효율화를 위해 미분양용지 및 무수익자산에 대한 매각 또는 활용계획을 수립하고 사업현장별 사업비 투입과 분양공급시기를 손익과 연계해 조정·관리하는 리스크 관리 T/F팀을 상시운영하기로 했다.

/심한식기자 shs1127@kb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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