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일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부산·경남·대구·광주·전북·제주 등 6개 지방은행의 총자산은 지난해 9월 말 149조3천억원으로 금융위기 직후인 2008년 말 101조4천억원보다 47조9천억원(47.2%) 늘었다.
국민·우리·신한·하나를 비롯한 7개 시중은행의 총자산은 같은 기간 1천113조5천억원에서 1천143조8천억원으로 30조3천억원(2.7%) 증가하는 데 그쳤다.
대구은행을 주력 계열사로 하는 DGB금융은 지난해 ROE 추정치가 9.90%로 시중은행을 웃돌았다. 2012년 11.63%인 BS금융의 ROE도 지난해 시중은행보다 높았을 것으로 추정된다.
부산은행은 `야구의 도시` 부산이라는 지역색을 살린 `가을야구 정기예금`을 인기 상품으로 키웠다.
2007년부터 지난해까지 9만명이 가입한 이 상품은 롯데 자이언츠의 성적에 따라 우대금리를 얹어주는 상품이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