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상(飛上) 프로젝트 공약
박승호 경북도지사 새누리당 예비후보(전 포항시장)는 11일 “영천을 항공산업의 중심기지로 육성하겠다”면서 `영천 비상(飛上) 프로젝트` 공약을 밝혔다. 박 후보는 이날 영천을 방문,“보잉사의 뱀로센터 건립과 에어로테크노밸리 추진으로 기반이 마련된 만큼 항공우주연구원 분원 등을 비롯한 항공분야 관련 기관들을 추가로 유치해 영천을 항공산업 메카로 도약시키겠다”고 말했다. 박 후보는 이어“영천을 항공산업의 메카로 만들기 위해서는 우선 교육 환경부터 개선해야 한다”면서 “연구원이나 직원 자녀들을 위한 자율형 사립고나 특목고 등의 건립을 적극 검토하겠다”고 밝혔다.
박 후보는 특히 “영천은 동남권신공항의 후보지 중 한곳으로 거론되면서 시민들이 영천경제부흥에 대한 기대를 갖게 했지만 결론적으로 경북이 너무 일찍 밀양을 미는 바람에 영천에 돌아 올 수 있는 여러 가지 정부 혜택을 놓쳤다”고 지적했다.
/이창형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