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동】 6·4지방선거 안동시 기초의원 출마가 예상됐던 박정동(60·사진) 옥동체육회장이 불출마를 공식선언하고 체육성금 500만 원을 기탁했다.
지난 2013년 임명된 박정동 옥동체육회장은 오는 6월4일 실시되는 안동시의원 선거 출마를 위해 1년 전부터 준비해 온 것으로 알려졌다.
하지만 현 옥동지역 의원을 비롯해 능력 있는 후배인물들이 의회에 진출해 봉사할 기회를 제공한다는 차원에서 불출마를 선언하고 체육성금 500만 원을 안동시에 기탁했다.
또 옥동지역 새마을회, 부녀회, 바르게살기위원회, 주민자치위원회, 통장협의회에도 각각 50만원씩을 기탁, 각 단체 기금조성에 이바지하는 한편 올바른 선거문화 정착에 기여한 본보기가 되고 있다.
박정동 회장은 “오는 12월 말까지 남은 임기동안 옥동체육회 발전을 위해 열심히 노력 할 것”이라며 “임기 후 평범한 동민으로 돌아가 항상 주민 곁에서 옥동발전을 위해 함께 하겠다”고 말했다.
/권기웅기자 presskw@kbmaei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