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해해경에 따르면 J호는 지난 20일 6시께 울진군 후포항을 출항, 독도 인근 해역에서 대게 조업을 하던 중 기관실에서 불이 났다고 선장 김모(35)씨가 신고해 왔다는 것. 해경은 울릉도 및 독도 인근에서 경비 중이던 3천t급, 1천500t급 경비함정 2척을 현장으로 급파, 단정과 자체 소화 장비를 이용해 화재를 진화했다.
이날 화재로 인한 인명피해 및 해양오염 피해는 없었으나 기관실 내부 일부 전소로 항해를 할 수 없어 해경경비함이 후포항으로 예인했다.
울릉/김두한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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