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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도 금천초교생 `한복 졸업식` 특별한 경험

이승택기자
등록일 2014-02-17 02:01 게재일 2014-02-17 10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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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도】 청도 금천초등학교(교장 곽진수)는 14일 학부모와 지역인사가 참여한 가운데 전교생이 한복교복과 한복교복 목도리를 착용하고 94번째의 뜻 깊은 졸업식을 가졌다.

<사진> 전통예절과 바른 몸가짐을 바탕으로 부모에 대한 공경과 애국의 마음을 살려 졸업생은 부모님께 영상 편지와 미래의 꿈을 전하는 시간도 가졌다.

금천초등학교는 2012년에 한복교복 추·동복을 제작하고, 서원·고택 등을 활용한 다양한 창의적 체험활동, 교육활동과 연계한 예절교육 등을 통해 전통의 멋과 아름다움을 배우고 이를 계승할 수 있도록 학생들의 인성교육에 심혈을 기울여 왔다.

이정의(5년) 학생은 “제가 졸업할 때도 한복교복을 입고 졸업식을 할 수 있었으면 좋겠다”고 하고, 졸업생 박지성(6년) 학생은 “2년 내내 한복교복을 입을 수 있어서 굉장히 자랑스러웠다”고 소감을 말했다.

곽진수 교장은 “한복교복을 입고 졸업식을 한다는 것은 금천초등학생들만이 할 수 있는 매우 특별한 경험이며, 졸업생으로서 자부심을 가지고 전통의 멋과 아름다움을 지키는 멋진 청소년으로 성장하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이승택기자 lst59@kb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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