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로가기 버튼

설명절도 잊고… 예천군, AI유입 차단 온힘 쏟아

정안진기자
등록일 2014-02-03 02:01 게재일 2014-02-03 10면
스크랩버튼
▲ 이현준 예천군수(왼쪽)가 지난달 29일 오후 3시께 AI전파를 차단하기 위해 마련된 고속도로 출입구 예천IC 방역초소를 찾아 현장을 점검하고 근무 중인 종사자들을 격려하고 있다.
【예천】 예천군에서는 전북 부안에서 최초 조류인플루엔자가 발생돼 점차 전파되고 있고 특히 설 명절을 맞아 전국적으로 확산될 우려가 높아짐에 따라 조류인플루엔자 유입을 방지하기 위해 철통방어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군에 따르면 지난 21일 긴급 가축방역협의회를 개최해 관계자들에게 경각심을 일깨워 주었고 매일 SMS를 통해 소독요령을 가금류 사육 전 농가에 알려주고 전화로 예찰활동을 하고 있다. 소독약과 생석회를 배부해 농가차단은 물론 부락단위의 차단방역을 실시하고 대형저수지 6개소에 대해 정기적으로 소독과 예찰활동을 펼치고 있다.

또한, 설 명절 인구이동에 따른 AI전파를 차단하기 위해 예천IC 방역초소를 24시간 운영하고 있으며, 많은 사람들이 오가는 군청, 읍·면사무소, 경찰서, 버스역, 터미널에 발판소독조를 설치했으며 가금농장 및 저수지 방문을 자제토록 현수막을 예천IC입구, 시가지는 물론 대형저수지에 걸어 두고 홍보하고 있다.

특히, 설 명절 연휴임에도 불구하고 예천군청 전 직원이 예천IC 출구에 설치·운영중인 조류인플루엔자 방역초소에 24시간 교대로 근무하면서 AI 유입방지에 힘을 쏟고 있어 고향을 찾는 출향인들로부터 격려와 더불어 감사의 인사를 받고 있다.

/정안진기자 ajjung@kbmaeil.com

북부권 기사리스트

더보기
스크랩버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