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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천시 농작물재해보험료 75% 지원

정재열기자
등록일 2014-02-03 02:01 게재일 2014-02-03 8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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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부터 시설하우스도 대상
【영천】 영천시는 올해 국비포함 총 사업비 72억원을 확보하고, 농작물 재해보험 가입을 희망하는 농업인에게 보험료의 75%를 지원한다고 2일 밝혔다.

지원대상은 포도, 복숭아, 마늘, 벼, 자두, 매실, 딸기, 오이, 밤, 콩 등 28개 작물이며 올해부터는 농업용 시설물(하우스)까지 가입 대상이다.

영천시 관계자는 “시에서 보험료의 대부분을 지원하는 만큼 이제는 농작물 재해보험도 자동차 보험처럼 당연히 가입하고 재해 발생 시 충분한 혜택을 받는 지혜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지난 2012년에는 영천시 재해보험 가입농가 중 절반 이상인 820농가가 총 131억3천만원(평균 1천600만원 상당)의 보험금을 수령했고, 2013년에도 585농가가 총 33억4천만원(평균 570만원 상당)의 혜택을 받았다. 특히, 지난해 자두 농사를 짓는 임고면의 A농가는 농작물 재해보험료 농가부담분 180만원을 납부하고 동·상해 피해에 따른 보험금 4천900만원을 수령해 큰 위기에서 벗어났다.

농작물재해보험 가입을 희망하는 농업인은 영천시농업기술센터나 지역농협에 문의하면 자세한 설명과 가입절차를 안내 받을 수 있고, 작물별 시기는 사과·배 3월, 벼 4월, 마늘 10월, 포도·복숭아 11월 등에 맞춰 가입하면 된다.

/정재열기자 ycmyhome@kb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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