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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미 선산 교리지구 해결 물꼬

남보수기자
등록일 2014-01-24 02:01 게재일 2014-01-24 5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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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 사업시행자와 협약 체결… 아파트 부지 매각 숨통
속보=구미시가 조성한 선산읍 교리지구의 아파트 부지 매각이 난항<본지 2012년 6월 27일·2013년 9월 3일 및 11월 7일자>을 겪었으나 사업시행자가 나타나 해결 기미를 보이고 있다.

한국투자증권(대표이사 유상호)와 대림산업(대표이사 김윤), 생보부동산신탁(대표이사 조문성) 등 3개 회사는 오는 27일 구미시와 공동주택 건설 협약을 체결하고 앞으로 컨소시엄을 통해 아파트 800여 세대를 건설, 분양할 예정이다.

중요 협약 내용에 따르면 시는 법정청약기간 종료 후 분양계약률(분양금액 기준)이 70%에 미달할 때 공무원아파트 용도로 100세대 매입 및 관계기관, 기업체, 일반분양자에게 매입을 주선하기로 했다.

업체들은 구미 교리 2지구 내 1블록 1롯트 4만5천147㎡(1만 4천여 평)를 사들여 2016년까지 800세대 이상의 아파트를 건설한 후 분양 실적이 좋으면 추가 사업 추진도 계획하고 있다.

선산읍 교리 2지구 도시개발사업은 시군 통합 후 날로 쇠퇴해지는 낙후된 선산지역의 균형발전을 위해 구미시가 지난 2008년 12월 총 사업비 385억 원을 투입했다.

선산읍 교리와 동부리, 화조리 일원에 36만3천㎡(약 11만 평)의 면적에 3천여 세 대, 8천여 명의 인구를 수용하는 주택개발사업을 올해 내 완공 예정이었지만 공동주택 매입 사업자가 없어 골머리를 앓아 왔다.

그러나 이번 사업협약 체결로 낙후된 선산지역 발전에 날개를 달게 됐다.

김석동 건설도시국장은 “선산교리 지구는 국도 대체우회도로(구포~생곡) 완공 시 도심권 10분대 접근, 2016년 농어촌특별전형 적용, 고아농공단지 확장, 한국식품연구원 경북본부 설립 등 각종 여건의 최대 수혜지역으로 앞으로 아파트 공급세대가 추가로 늘어나 지역발전의 청신호가 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구미/남보수기자 nbs@kb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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