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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림체험 교육으로 청소년들 올바른 인성 함양”

이승택기자
등록일 2014-01-06 02:01 게재일 2014-01-06 8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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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도, 산림교육센터 조성 추진
【청도】 교육의 패러다임이 변화되고 있는 가운데 청소년들의 입시위주 경쟁 교육, 가출 및 자살, 인터넷 중독, 따돌림과 학교폭력 등의 심각한 사회문제로 인해 산림의 휴양·치유 기능뿐만 아니라 숲속에서의 산림 교육·체험 프로그램이 그 대안으로 대두되고 있다.

이에 따라 정부는 산림 기능에 대한 올바른 이해와 가치관을 확립하고 산림을 통해 보다 많은 국민이 행복을 누릴 수 있도록 산림교육의 활성화에 관한 법률을 제정·시행하고 있다.

4일 청도군에 따르면 국비 165억원을 들여 2016년까지 만드는 국가기관인 청도 국가산림교육센터는 운문면 일대에 부지 18ha, 건축연면적 1천700㎡의 규모로 교육공간, 체험공간, 힐링공간, 녹지공간 등이 들어서게 된다. 2014년에는 19억원의 예산으로 기본계획 및 실시설계 용역과 기반시설 착공을 산림청(남부지방산림청) 주관으로 추진할 계획이다.

영남권을 아우르는 산림교육·체험·탐방의 체계적인 교육시스템으로 숲에서 배우고, 즐기고, 나누는 녹색복지국가의 국민행복을 실현하고 산림을 활력 있는 일터·쉼터·삶터로 새롭게 가꾸면서 새마을발상지, 신화랑풍류체험벨트 지구, 청도 우리정신 글로벌화 교육특구와 연계하여 인성교육의 중심지로 발전시켜 나갈 예정이다.

청도군은 군수와 관계자가 국가산림교육센터 유치를 위해 그동안 수차례 국회, 기획재정부, 산림청, 남부지방산림청 등을 방문, 타당성 건의 및 협의를 하는 등 많은 노력을 기울인 결과 결실을 맺었다.

청도군은 “미래 인재인 청소년들의 창의력과 인성을 기르고, 강인한 체력과 올바른 가치관 확립으로 건강한 사회풍토를 조성해 국가 발전과 국민 모두가 행복하게 잘사는 기반을 마련하게 됐다”고 밝혔다.

/이승택기자 lst59@kb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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