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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천여명 인파 들썩… 젊음의 열기로 후끈

권기웅기자
등록일 2013-12-26 02:01 게재일 2013-12-26 5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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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사 주최 `안동 낙동7경 문화한마당 행사` 성황
▲ 크리스마스 이브인 24일 오후 안동 문화의 거리에서 펼쳐진 낙동강 7경 문화한마당 행사장을 찾은 젊은이들이 인기 아이돌 그룹의 공연을 즐기며 환호하고 있다. /이용선 기자 photokid@kbmaeil.com
크리스마스와 함께하는 낙동7경 문화한마당 행사가 지난 24일 안동시 문화의 거리에서 성황리에 열렸다.

본지가 주최하고 경북도와 안동시가 후원한 이날 행사는 크리스마스를 맞아 지역 청소년들에게 공연문화 기회를 제공하고 시민들에게 크리스마스 분위기를 한층 더 느낄 수 있도록 해 주목을 받았다.

이날 행사는 안동지역 고등학생 및 성인들로 구성된 댄스팀 등을 식전공연에 참여시켜 그간 갈고닦은 끼를 마음껏 펼치도록 했다.

공연이 시작되자 크리스마스 이브를 맞아 문화의 거리를 찾은 연인 등 수천여명의 인파가 들썩이면서 연말을 맞은 안동에 활기를 불어넣었다.

경북도청이 안동지역 서쪽으로 자리를 잡아가면서 비교적 침울했던 중앙과 동쪽지역은 평소보다 많은 인파가 몰리면서 상가들도 함박웃음을 지었다.

문화의 거리 한 상인은 “평소 방문객이 적어 판매가 저조했으나 오늘 하루 매상만 수십만 원 더 올렸다”며 기뻐했다.

특히 스피카, 패임어스, 블레이디 등 열정의 K-POP 그룹의 화려한 공연이 이어지자 공연장 주변의 열기는 한껏 달아올라 시민들은 추위도 잊은 채 앙코르를 외치며 열광했다.

권영세 안동시장은 “이번 행사로 연말 안동지역에 활기를 불어넣어준 경북매일신문사에 진심으로 감사의 뜻을 전한다”면서 “이 분위기를 바탕으로 내년 역시 올해보다 한 단계 더 발전하는 안동이 되도록 앞장서겠다”고 인사했다.

안동/권기웅기자

presskw@kb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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